교사의 힘 (고린도전서4:15-16) 570장
특별한 재능과 영감을 부여받은 사람들의 일생을 살펴보면, 어느 곳에서든지 한 명의 교사가 학생들의 숨겨진 재능에 불을 붙여 준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제자들에게 차원 높은 길과 진지한 삶의 자세를 몸소 보임으로써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선생님들이 있습니다. 쉘든 잭슨(1834-1909)은 대학시절 “청년들이여! 첫째가 될 수 없거든 맨 앞장이라도 서서 가라!”는 선생님의 말씀 한마디에 큰 감명과 도전을 받아 일생 자기의 표어로 삼고 복음을 전했다 합니다. 우리가 하는 말과 행동들이 이런 힘이 되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마라톤’하면 우리들은 손기정 옹(翁)을 떠올립니다. 베를린 올림픽의 마라톤 경기에서 우승하여 한국 남아의 기상을 온 세계에 떨친 손기정 옹입니다. 손기정 옹의 회고담에 의하면 그가 우승하게 되기까지는 한 분의 선생님이 계셨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마친 김교신 선생은 양정고보의 지리 교사가 되었습니다. 선생은 수업시간에 단순히 지리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민족혼을 깨우치는 일에 전심전력을 다하였습니다. 1935년 11월 동경 메이지신궁코스에서 열린 마라톤대회에 손기정군이 참가하게 되었을 때 선생은 손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일본 현장까지 따라가 자전거를 타고 뒤를 따르며 응원하였습니다. 그러다 손 선수가 반환점을 돌아선 어느 순간에 지쳐 쓰러질듯이 비틀비틀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는데, 이때 뒤를 따르던 선생은 사력을 다하여 자전거를 몰며 소리를 질려 응원하였다고 합니다. "기정아! 기정아! 정신차려라. 너 뒤에 조선이 있다. 조선이 있다" 지쳐 쓰러지려던 참에 느닷없이 들려오는 담임선생의 이 외침을 들은 손 선수는 정신이 번쩍 들어 이를 악물고 달리고 또 달려 1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스승의 격려가 위대한 힘을 발휘한 것입니다. 한 학생의 모든 것을 뒤바꿔 놓을 스승이 필요한 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교사는 스스로 계속해서 배워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그는 진실로 가르칠 수 없습니다. 만일 한 등불이 자신의 불꽃을 계속 피우지 않는다면 다른 등불을 밝힐 수가 없지 않습니까? 예나 지금이나 참 교육의 본질은 변함없습니다. 학생 한 명 한 명에 대한 관심과 배려, 정열과 헌신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교육은 가슴으로, 온 몸으로 행하는 행동입니다. 학생 앞에 서서 올바르게 인도하는 선생님 그리고 그 스승님을 바라보며 힘을 얻는 학생, 우리 모두 이런 스승이 될 수 없을까요? (목포정명여자중학교 2008년 5월 13일 교직원예배:윤삼열목사)
주님의 이름을 부르듯/ 윤삼열 목사
'백스터 효과'란 말이 있습니다.
나무를 심어놓고 12제자의 이름을 붙여 놓았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다른 나무들은 잘 성장하는데
가룟유다의 이름이 붙은 나무는 시름시름 죽어갔습니다.
그것은 지나가는 사람마다 저주한 때문이라고 합니다.
클리브 백스터라는 식물학자는 이에 대해 연구를 합니다.
한사람은 장미를 사랑하여 아끼고 보살핍니다.
다른 한 사람은 장미를 학대하여 담배 연기를 쐬게 하고
때로는 뜨거운 커피도 붓기도 하는데,
어느 날 우연히 보니까 누가 들어오느냐에 따라
장미의 잎사귀가 미세한 반응을 하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래서 검류계를 연결하여 그래프를 그리게 해 보았더니
누가 들어오느냐에 따라 잎의 반응이 다른 것입니다.
요컨대 식물도 감정이 있더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연구자의 이름을 따서 백스터 연구라고 부릅니다.
식물이 그러할진대
하물며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사람이겠습니까?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주님의 이름을 부르듯
하나님을 전할 대상들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며 사랑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슴으로 불러보는 이름이 있습니다
혼자 조용히 불러보는 이름입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눈을 감는 이름입니다
내 영혼 전부가 되어버린 이름입니다
내 삶의 모두가 되어버린 이름입니다
부르다가 부르다가 지치면
하늘을 보며 불러보는 이름입니다
(오광수 '가슴으로 부르는 이름'중에서)
잠언 1:7 (하나님을 경외하는 학교) 357장
미국 시애틀에 있는 '라이크 우드'라는 주일학교 선생님이 교회에서 네 아이를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그들 모두가 세계적인 지도자가 되어 지금 큰 일을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것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네 어린이를 예수 잘 믿는 아이들로 길렀습니다. 네 명은 모두 대학공부를 못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네 명에게 세상의 지식보다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하나님 섬기는 법, 예배의 중요성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들은 오늘 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최고의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 중 한 사람이 바로 빌 게이츠입니다. 그는 지방 고등학교를 나와 가난한 가정에서 자라나서 사업을 하였습니다. 하버드대학에 들어갔지만 중퇴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빌게이츠의 영향력과 재산은 말하지 않아도 다 아실 것입니다.
두 번째는 보잉입니다. 보잉이라고 하면 비행기 이름으로 아는데 사람 이름입니다. 물론 보잉기는 그가 만든 비행기입니다. 지금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고 있는 보잉 747기는 엔진이 다 날개에 달려 있습니다. 참으로 하나님이 주신 지혜가 아니면 상상할 수 없는 발명이라고 합니다. 지금 비행기 여객기로는 보잉이 거의 세계를 지배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애틀에 가면 보잉회사가 있고, 한 건물에 수 만 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맥 콜드라고 하는 사람입니다. 핸드폰 전화기를 발명한 사람입니다. 지금 세계 모두가 사용하는 휴대폰은 맥 콜드가 발명한 것입니다. 또 한사람은 코스트라고 하는 회사를 설립한 사람입니다. 보잉과 함께 합자회사로 세계적인 기업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선생님께서 하시는 일은 이렇게 귀한 열매를 가져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는 신령과 진정으로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를 찾으시고 축복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의 구심점과 기준을 하나님께 두어야 합니다. (목포정명여자중학교 2006년 3월 27일 교직원예배:윤삼열목사)
Elva Zachrison / 나는 교사가 된 것이 매우 기쁘다
2) 나는 큰 회사 사장의 화려한 사무실에서 일하는 비서가 아니라 교사가 된 것을 기뻐한다. 비서는 편지를 쓰는 것을 도와주지만 교사는 학생들의 영적진로 결정을 도와주기 때문이다. 비서는 컴퓨터의 자판을 두드리지만, 나는 학생의 영혼을 두드린다.
3) 나는 커다란 빌딩을 짓고 만족해하는 건축가가 아니라 교사가 된 것을 기뻐한다. 건축가는 건축물을 짓는 것을 돕지만 나는 영적 성품을 만드는 것을 돕기 때문이다. 건축물은 몇 십 년 밖에 못 가지만 영적 성품은 영원토록 남기 때문이다.
4) 나는 아름답고 황홀한 그림을 그리는 미술가가 아니라 교사가 된 것을 기뻐한다. 미술가는 캔버스 위에 그림을 그리지만 나는 어린이의 영혼 속에 그림을 그리기 때문이다. 미술가는 종이 위에 흔적을 남기지만 나는 영혼 위에 흔적을 남긴다.
5) 나는 회계사가 아니라 교사가 된 것을 기뻐한다. 회계사는 금전적인 수지결산을 맞추지만 나는 인생의 수지결산을 맞추기 때문이다.
6) 나는 큰 회사의 사장이 아니라 교사가 된 것을 기뻐한다. 사장은 업무와 숫자와 생명이 없는 금전을 가지고 일하지만 나는 활짝 열려있는 마음과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미래와 원칙을 가지고 일하기 때문이다.
7)나는 유명한 음악가가 아니라 교사가 된 것을 기뻐한다. 음악가는 바이올린의 줄과 피아노의 건반을 가지고 연주하지만 나는 마음의 줄을 가지고 연주하기 때문이다.
8) 나는 웅변가가 아니라 교사가 된 것을 기뻐한다. 웅변가는 성인들을 감동시켜 박수와 찬사를 받지만 나는 아동을 감동시켜 올바른 선택을 하고 좋은 생각을 하도록 하기 때문이다.
9) 나는 디자이너가 아니라 교사가 된 것을 기뻐한다. 디자이너는 건물의 안과 밖을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는 일을 하지만 나는 손으로 만들 수 없는 마음의 성전을 조화롭고 균형있게 만들기 때문이다.
10) 나는 과학자가 아니라 교사가 된 것을 기뻐한다. 과학자는 바윗돌의 신기함과 별의 아름다움과 식물의 신비와 하늘의 장관을 연구하지만 나는 인간의 영혼의 신비로움과 미지의 인생살이와 영생을 얻는 영혼을 연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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